포르투는 포르투갈 북부 대표 도시로, 언덕이 많지만 도보 이동이 비교적 편리한 여행도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부분의 주요 명소가 구시가지에 모여있고, 3박 4일의 일정이면 충분히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답니다. 포르투 관광 루트를 이 글에서 소개해드릴게요.
1일차: 포르투 도착, 시내 구시가지 관광
첫날은 이동 피로를 고려해 리베이라 지역 중심 도보 루트를 추천합니다.

- 상벤투역(São Bento Station):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차역 중 하나로, 내부의 아줄레주(타일화)가 압도적입니다. 상벤투역에 붙어있는 ‘타임아웃마켓’에서 해물밥을 맛보세요.
- 포르투 대성당(Porto Cathedral): 도심 언덕 위에 위치해 포르투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 도루강(Rio Douro) 산책로: 강변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포르투의 대표 풍경인 다리와 구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 볼랴오시장(Mercado do Bolhão): 신선한 식재료와 현지 음식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통시장입니다. 관광객이 많아 현지 마트보다 가격은 살짝 높은 편입니다.
- 루이스 1세 다리(Ponte Luís I): 포르투의 상징적인 철교로, 도보로 건널 수 있습니다.
상층에는 트램이 지나가고(도보 이동도 가능), 하층에는 버스와 도보 이동이 가능합니다. 일정이 빠듯하다면 이곳은 다음날 오전으로 미뤄도 좋습니다.
이동 팁:
포르투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메트로 E(보라색 노선)을 타면 약 30~35분이면 도착하고, 하차역은 Trindade 또는 São Bento가 편리합니다. 우버 이용 시 약 20분, 15~18유로정도 나옵니다.
2일차: 트램으로 즐기는 역사탐방
두 번째 날은 포르투의 옛 모습을 느낄 수 있는 트램 노선 탐방을 추천드립니다.
- 클레리구스 탑(Torre dos Clérigos): 240계단을 오르면 포르투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전망 포인트입니다.
- 렐루서점(Livraria Lello):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 중 하나로, 해리포터 영감의 장소로도 유명합니다. 10유로 짜리 입장권을 구매해야하고, 입장 시간을 엄수하니 온라인으로 미리 예약하고 가시는 게 좋습니다. 입장권은 도서 구매 시 할인권으로 사용할 수 있어요.
- 트램 1번 노선 (Infante – Passeio Alegre): 도루강을 따라 해안가까지 이어지는 인기 루트입니다.
느리지만 운치 있는 트램을 타고 포르투의 옛 모습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 포즈 두 두로(Foz do Douro): 종점에서 내려 바다를 바라보며 산책하는 코스를 추천드려요.
이동 팁:
트램은 교통패스(Andante: 안단테 카드)로 이용 가능하지만, 1회권(3.5유로)을 현장에서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트램 정류장은 Infante 또는 Passeio Alegre.
3일차: 외곽지역 둘러보기
셋째 날은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해 도심 밖 명소를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

- 보아비스타(Boavista): 포르투의 현대적인 지역으로, 쇼핑센터 ‘Casa da Música’가 유명합니다. 메트로 ‘Casa da Música’ 역에서 하차 후 도보로 이동 가능합니다.
- 세랄베스 미술관(Serralves Museum): 현대미술 전시와 정원이 함께 있는 문화공간입니다. 버스 201번 또는 203번을 이용하면 약 15분 소요됩니다.
- 크리스탈 궁전 정원(Jardins do Palácio de Cristal): 도심 근처의 평화로운 공원으로, 도루강이 내려다보이는 산책 코스가 아름답습니다.
이동 팁:
메트로·버스·트램 모두 Andante 카드로 통합 이용이 가능하며, 24h (24시간 무제한권, 약 7유로)를 구매하면 하루 동안 대중교통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맺음말
위에 적은 명소들을 4일에 나눠서 둘러봐도 좋고, 조금 타이트하게 3일간 둘러보는 것도 좋습니다. 포르투는 일년 내내 날씨가 온화하고 한겨울인 12월에도 10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으니 야외활동도 충분히 가능한 여행을 하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