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는 리스본과 함께 포르투갈에서 가장 인기있는 이민도시중 하나입니다. 특히 펜데믹을 거치며 원격근무를 하는 사람이 늘어나며 인기가 더 급부상했는데요, 그 이유와 생활비 그리고 전반적인 특징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 생활비와 주거환경
포르투는 수도 리스본보다 주거비와 생활비가 낮은 편입니다. 도심 외곽으로 나가면 원룸 아파트를 월 800~1,000유로 정도에 임대할 수 있으며, 도심권은 1,200유로 선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는 리스본 대비 약 20~30% 저렴한 수준입니다.
생활비(렌트 제외)는 1인 기준 월 800~1,200유로 정도이며, 식료품이나 교통비, 공공요금이 유럽 내 다른 대도시에 비해 비교적 합리적인 편입니다. 도시 자체가 크지 않고 대중교통이 발달되어 있어 자가용 없이도 생활이 가능하며, 공공의료 및 민간 의료 인프라도 비교적 잘 되어있는 편입니다.
포르투는 일년 내내 방문객이 몰리는 관광도시이면서도 주거 환경은 정돈된 편이라, 대도시의 복잡함과 소도시의 안정감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곳입니다.
2. 기후
은퇴이민 혹은 휴가용 부동산 구매지로 포르투를 추천하는 가장 큰 이유는 기후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날씨의 영향을 많이, 직접적으로 받게 되는데 포르투는 온화한 해양성 기후라 사계절 내내 비교적 따뜻하고 해도 잘 드는 편입니다. 한겨울에도 평균 기온이 10도 내외라 난방비 부담도 적은 편입니다. 하지만 도시가 오래된 만큼, 난방시설이 열악한 집도 있으므로 주거지를 선택할 때 단열 및 난방상태를 필수로 확인해야합니다.
3. 비자 및 행정
포르투갈은 유럽 내에서 비교적 진입장벽이 낮은 이민 국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은퇴 이민이나 소득 기반 체류를 원하는 경우 가장 많이 이용되는 비자는 D7 비자입니다.
- D7 비자 예시
- 안정적인 소득(연금, 임대수익, 이자수익 등)이 증명되어야 함
- 월 소득 기준 약 820유로 이상(2025년 기준, 인플레이션에 따라 변동 가능)
- 의료보험 가입 및 주거지 확보 필요
D7 비자를 취득하면 약 5년 거주 후 영주권 신청도 가능합니다. 행정 절차는 아무래도 외국인이 많은 리스본에 비해 대기 시간이 짧은 경우가 많아, 행정 스트레스도 상대적으로 적은 편입니다.
4. 포르투 이민 장단점 정리
장점
- 리스본 대비 낮은 생활비와 주거비
- 도시 규모가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아서 안정된 생활 가능
- 공공 교통과 의료 인프라가 접근성이 좋음
- 영어 사용률이 높고 사람들이 친절한 편
- D7 비자 절차가 비교적 수월함(대도시 대비)
단점
- 리스본에 비해 일자리 기회가 적을 수 있음
- 겨울날씨가 온화하지만 습도를 신경써야함
- 펜데믹 이후 외국인 이민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임대료 상승세
맺음말
한국분들 특성상 해외 이민을 고려하실 때 첫째로 수도, 혹은 대도시를 선호하시는데 유럽은 우리나라와 도시 발전 계획과 시행이 다르기 때문에 중/소도시라고 하여 대도시보다 모든 게 떨어지는 건 아닙니다. 편안함과 안정이 중요한 은퇴 이민이라면 오히려 리스본 보다 포르투와 같은 도시가 더 매력적일 수 있습니다. 해외 곳곳에서 포르투로 이주하는 사람이 많은 이유는 그만큼 매력적인 도시이기 때문이죠. 포르투갈 이민을 고려하신다면 포르투도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