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블루카드(EU Blue Card)는 고학력 전문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허가하는 장기 체류/취업 비자입니다. 블루카드의 특징과 취득 조건을 빠르게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블루카드 신청 조건
- 독일 인정 대학 혹은 해외 대학 졸업자(일부 자격은 경험으로 대체 가능)
- 독일 내 기업의 정규직 또는 장기계약
- 최소 연봉 기준 충족: 하기 표 참조
- 직무가 신청자의 학위 또는 전문성과 연관있어야 함.
- 독일 내 건강보험 가입자. 공보험/사보험 모두 인정됨.
- 수수료: 약 100~110유로. 신청 시 관할 외국인관청에 납부.
| 연봉(세전) | 월급(세전) | |
| 일반직군 종사자 혹은 대학 졸업 3년 미만의 신입 | 48,300 | 4025 |
| 인력부족 직종 종사자: 과학, 수학, 건축, 도시계획, 엔지니어, 공학, 의사 등 | 43,759 | 3646 |
✅ 단순 알바나 단기 고용으로는 신청 불가
2. 블루카드 신청 제출 서류
| 한국어 | 독일어 |
| 여권: 최소 6개월 이상 유효 | Reisepass |
| 여권사진(규격: 3.5cm x 4.5cm) | Passfoto |
| 고용계약서: 직무/연봉/기간 필수 명시 | Arbeitsvertrag |
| 학위증명서 | Hochschulzeugnis |
| 경력증명서(선택) | Arbeitszeugnisse |
| 이력서 | Lebenslauf |
| 건강보험증명서 | Krankenversicherungsnachweis |
| EU 블루카드 신청서 | Antrag einer Blauen Karte EU |
💡팁: 회사에서 직무 설명서(Stellenbeschreibung) 혹은 편지를 추가하면 더 신속하게 허가 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필수는 아니지만 관청에 따라 요구할 수 있습니다.
💡일부 국가에서는 온라인으로 블루카드 비자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한국도 가능합니다.
3. 발급 기간 및 가족동반 여부
블루카드는 신청일을 기준으로 보통 승인 및 발급까지 약 6~8주 정도가 소요됩니다. 다만, 지역별 외국인청(Ausländerbehörde)의 업무량, 담당자의 서류 검토 속도에 따라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승인 후에는 담당자의 안내에 따라 직접 관청을 방문하여 카드를 수령하거나, 우편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신청 시 반드시 수령 방식을 미리 언급해야 함).
일반적으로 블루카드 신청자는 무기한 고용계약을 체결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4년 짜리 블루카드가 발급됩니다. 그러나 근로계약 기간이 4년보다 짧다면, 계약기간에 3개월을 추가한 기간으로 발급됩니다. 이는 고용이 종료되더라도 일정 기간 체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입니다.
법적으로 등록된 배우자 및 미성년 자녀는 별도의 조건 없이 독일에 동반 입국이 가능합니다. 다만, 가족에게 자동으로 블루카드가 부여되는 것은 아니며, 독립된 가족비자(Familiennachzug) 신청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가족비자 신청 시에는 혼인관계증명서, 자녀의 출생증명서, 배우자의 여권, 주거 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준비해야 하며, 서류는 대부분 독일어 번역 및 공증을 요구하므로 이 부분을 한국에서 미리 준비해오면 좋습니다.
- 유효 여권
- 혼인증명서
- 출생증명서(자녀)
- 주거지 및 생활비 증빙(월세계약서, 고용계약서 등으로 생활에 충분한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는 것을 증빙)
- 가족비자 신청서
4. 블루카드로 영주권 신청
블루카드 소지자는 비교적 빠른 기간 내에 독일 영주권 신청 자격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단, 이를 위해서는 몇 가지 중요한 조건을 반드시 충족해야 합니다.
- 독일어 능력: A1레벨 33개월 / B1레벨 21개월 (A1은 아주 간단한 일상 대화 수준이고, B1은 여행 독일어 수준입니다. 한국 분들은 언어습득 속도가 비교적 빠른 편으로, 어학원의 도움을 받으면 3개월 안에 B1 취득도 가능합니다)
- 연금보험, 사회보험 등을 성실히 납부하고 있고, 정규직 고용상태여야 합니다.
- Leben in Deutschland(귀화시험) 합격 (33문제 중 17문제 이상 정답)
- 독일 내 보험 가입. 공보험/사보험 모두 인정.
5. EU Blue Card로 모든 유럽에서 근무 가능할까?
독일 블루카드(독어: Blaue Karte)는 EU내에서의 이동성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다른 유럽에서의 취업까지 보장하지는 않으며, 국가 이주 시 해당 국가에 위치한 기업에서 새로운 고용계약과 블루카드에 준하는 비자 신청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블루카드로 다른나라 이주 시, 이동하려는 국가의 이민 정책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