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여행, 현금 꼭 필요한가요? 카드 안되는 상황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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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도 카드결제가 많이 확산되었지만, 아직 한국처럼 ‘완전 무현금’은 아닙니다. 지난 글에서 다룬 것처럼 카드+소량현금이 가장 현실적인 사용 방식인데요, 그렇다면 정확히 언제 현금이 필요한지 상황에 따라 정리해보았습니다. 처음 독일에 오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소규모 카페, 베이커리, 디저트 가게

스타벅스와 같은 프랜차이즈는 거의 문제가 없지만 동네 소규모 베이커리나 카페의 경우 카드가 안되거나 5유로 이상만 되는 곳들이 있습니다. 커피 한 잔을 기준으로 보통 2~3유로대이니 이정도는 현금결제를 요구하는 곳이 많아요.

2. 재래시장, 크리스마스마켓, 스트리트 푸드

주중 오전 혹은 주말에 야외에서 열리는 재래시장(Markt), 지역축제, 그리고 크리스마스마켓은 유독 현금 사용률이 높습니다. 카드 단말기가 아예 없는 곳이 90% 이상이라고 보면 됩니다. 특히 크리스마스마켓은 컵 보증금까지 계산해야하므로 적어도 10유로 이상의 현금을 소지하는 게 좋습니다.

3. 화장실(역, 쇼핑몰, 휴게소 등)

다른 유럽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독일은 공공화장실 대부분이 유료입니다. 특히 기차역, 고속도로 휴게소, 쇼핑몰 등에서는 여전히 동전결제만 가능한 곳들이 많아요. 화장실 이용료는 대부분 50센트~1유로입니다. 최근에는 카드결제 기기를 도입하는 추세입니다.

4. 오래된 식당 혹은 술집 (팁 지불)

레스토랑은 대부분 카드결제가 가능하지만, 교외지역이나 소도시의 오래된 식당에서는 현금만 받는 곳들이 있습니다. 또한 일부 식당에서는 팁을 현금으로 받기도 하므로 5유로 이하의 현금을 가지고다니는 게 좋습니다.

5. 교통티켓 판매기 /주차 정산기 오류났을 경우(자주 일어남 주의)

교통티켓 판매기에는 대부분 카드 단말기가 삽입되어 있지만, 오류가 발생하거나 독일 현금카드만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때 현금이 없다면 ATM까지 갔다와야 하는 난감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현금 5~10유로 정도 소지하세요.

6. 쇼핑카트, 락커 이용

마트 쇼핑카드는 1유로 혹은 50센트 동전을 넣어야 사용 가능합니다. 또한 일부 관광지 짐 보관용 락커도 동전만 허용됩니다.

맺음말

여행자 기준으로 현금 20~50유로+동전 5유로 이하로 소지하시면 어떤 상황에라도 대비가 가능합니다. 만약 인원수가 많은 가족단위 여행이라면 100유로 이하를 현금으로 소지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현금을 소지하실 땐 반드시 ‘작은 단위’로 바꾸시는 게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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