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인들이 즐겨먹는 크리스마스마켓 간식 6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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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유럽여행’하면 크리스마스마켓 방문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대부분의 외국 관광객들이 마켓 간식으로 글뤼바인이나 브라트부어스트(구운소시지)를 떠올리는 반면, 현지인들은 다양한 간식을 즐깁니다. 어떤 종류인지 살펴보고 본인에게 맞는 간식을 골라보세요.

1. Reibekuchen(라이베쿠흔)

라이베쿠흔은 쉽게 말해 독일식 감자전입니다. 감자를 강판에 갈아 두툼하게 기름에 튀긴 요리로, 한국은 간장과 함께 먹는 반면, 독일은 주로 사과소스 혹은 사과퓌레와 함께 먹습니다.

2. Schmalzkuchen(슈말츠쿠흔)

‘쿠흔’이란 단어가 들어가면 주로 빵이나 케익 종류입니다. 슈말츠쿠흔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겨울 간식이기도 한데요, 작은 크기의 도넛으로 주문 즉시 튀겨서 슈가파우더를 뿌려서 나옵니다. 막 튀긴 도넛의 바삭함과 따뜻한 식감이 겨울의 추운 날씨에 매우 잘어울려서 인기가 좋습니다.

3. Maronen(마로넨)

마로넨은 우리도 잘 아는 ‘군밤’입니다. 꼭 크리스마스마켓이 아니어도 겨울시즌 유럽의 거리 곳곳에서 쉽게 볼 수 있으며, 따뜻하게 들고 다니며 길에서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마로넨 특성상 다른 간식보다 가격대가 있는 편입니다.

4. Flammkuchen(플람쿠흔)

플람쿠흔은 독일 남부 및 프랑스 알자스 지방의 피자로, 얇은 반죽에 크림, 양파, 베이컨 등을 얹어 구운 독일식 피자입니다. 불어로는 ‘타르트 플랑베’라고 불리며, 전문 식당도 많습니다. 크리스마스마켓에서는 먹기 좋게 작은 형태로 판매합니다.

5. Kartoffelpuffer mit Lachs(카토펠푸퍼 밑 랔스)

‘Kartoffelpuffer’는 감자전, ‘Lachs’는 연어로, 연어를 곁들인 감자전입니다. 앞서 언급한 라이베쿠헨 혹은 감자전에 연어와 사워크림 등을 곁들입니다. 먹고나면 속이 든든해서 간식보다는 식사 대용으로 인기가 좋으며, 특히 바다가 가까운 북독일에서 인기가 많습니다.

6. Lángos(랑고쉬)

랑고쉬는 헝가리의 전통 간식으로, 넓고 얇은 반죽을 기름에 튀긴 뒤 마늘버터, 사워크림, 치즈 등을 얹어먹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하면서 양도 많아서 한끼 식사로 추천합니다. 특히 독일과 오스트리아 크리스마스마켓에 자주 등장하는 인기 메뉴입니다.

간식 구매 팁

만약 무엇을 먹어야 할 지 고민된다면, 줄이 가장 길게 선 부스의 간식을 먹어보세요. 분명 인기가 좋은 간식으로 후회하지 않을겁니다. 또한 현금만 받는 곳이 있으므로 반드시 20유로 이하의 현금을 준비하시는 게 좋습니다. 간식의 가격대는 주로 5~10유로 선이며, 재료나 종류에 따라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음료의 경우 컵 보증금이 붙으니 (반납하면 현금으로 환불), 이 점도 꼭 확인하세요.

마켓에 따라 실내 취식공간을 마련해 놓은 곳도 있지만 대부분은 야외 간이 테이블에서 서서 먹는 게 일반적입니다. 혼잡을 피하고 싶다면 오전이나 저녁시간 전 방문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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