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가시는 분들 중 독일여행을 일정에 넣으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겠지만 독일도 숙소 선택이 여행의 만족도를 크게 좌우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독일 여행에서 숙소를 잘 고르는 방법과 유용한 팁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위치
보통 숙소 위치를 고르실 때 ‘중앙역(Hauptbahnhof)’ 근처면 유동인구가 많으니 안전하고 교통이 좋겠지 – 라고 생각하시는데, 이 부분이 독일 여행에서 가장 쉽게 간과하실 수 있는 부분입니다. 독일 대부분의 도시(특히 베를린, 뮌헨, 프랑크푸르트와 같은 대도시들)는 중앙역 부근의 치안이 가장 안 좋습니다. 따라서 중앙역에서 지하철이나 트램으로 1~2정거장 떨어진 곳에 숙소를 잡으시는 게 대체적으로 조용하고 안전합니다.
2. 교통 편의성
독일은 대도시부터 소도시까지 교통 시스템이 비교적 잘 짜여져있습니다. 다만, 중/소도시로 갈수록 버스나 트램의 운행 간격이 촘촘하지 않아, 오랫동안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숙소를 잡으실때는 웬만하면 역에서 너무 멀지 않은 곳으로 (도보 5~10분 내외)로 추천드립니다.
프랑크푸르트를 예로 들면, 중앙역에서 조금 떨어져 있으면서 지하철, 트램, S반, 버스까지 모두 운행하는 Hauptwache, Konstablerwache, Messe 부근을 추천드립니다.
3. 가격
펜데믹 이후 독일 내 인플레이션에 따라 숙소 가격도 다소 상승하였습니다. 호스텔이나 저가형 도미토리 호스텔의 경우 1박 50~60유로대도 가능하지만, 위생이나 안전을 고려해서 호텔로 간다면 최소 100유로 이상 잡으시는 게 좋습니다. 성수기가 아니라면 비즈니스 호텔(3성급 이하)은 1박에 80~120유로 선으로 구하실 수 있으며, 4성급 이상 호텔은 120~200유로대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소도시라고 하여 꼭 숙소 가격이 저렴한 것은 아닙니다. 일부 유명 관광지의 경우 숙소 가격은 대도시와 비슷한 곳도 있으니, 반드시 여러 숙소 예약 사이트 비교 후 예약하시기 바랍니다.
4. 후기체크
우리 한국인들도 마찬가지지만, 독일인 및 유럽인들은 후기에 진심입니다. 아주 짧은 후기라도 대부분 솔직하고 사실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합니다. 따라서 구글 및 호텔 예약 사이트의 후기도 꼼꼼히 살펴보세요. 특히 후기를 ‘최신순’으로 정렬하여 보시면 가장 최근을 기준으로 변경된 서비스나 특징에 대한 후기까지 체크하실 수 있습니다.
후기가 많고 평점이 높을수록 믿을만 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숙소입니다. 또한 독일 3성급 이하 호텔은 대부분 각종 어메니티나 위생도구, 헤어 드라이기, 객실 슬리퍼를 제공하지 않으니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챙기시거나 미리 호텔에 문의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성급 이상 호텔은 대부분의 어메니티가 기본적으로 갖추어져 있으며 슬리퍼도 제공합니다.
맺음말
비단 독일 뿐 아니라 위 조건들은 해외 숙소를 고르실 때 참고하면 도움되실 내용입니다. 다만 독일을 포함, 유럽의 서비스는 아시아보다 세심하지 않고 고객이 직접 체크하지 않으면 빠지는 부분도 발생하므로 항상 더블체크하고, 추가 요청 사항은 호텔 체크인 이전 혹은 체크인과 동시에 요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3성급 이하 호텔은 오후 11시 이후 리셉션에 직원이 상주하지 않는 경우도 많으니 늦은 체크인을 하신다면 이부분도 꼭 미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