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은 유럽 내에서 비교적 낮은 물가와 온화한 기후, 안정된 사회 환경으로 꾸준히 이민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하지만 리스본(Lisboa)과 포르투(Porto) 같은 대도시는 이미 부동산 가격이 급격히 상승했죠. 이번 글에서는 아직 상대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합리적인 포르투갈의 도시 네 곳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브라가(Braga) – 북부의 조용한 대안 도시

브라가는 포르투에서 약 50km 떨어진 북부의 중형 도시로, 포르투갈에서 세 번째로 오래된 도시입니다. 역사적인 건축물과 현대적인 생활환경이 조화롭게 공존하며, 포르투에 비해 부동산 가격이 30~40% 정도 저렴합니다. 2025년 기준 브라가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약 2,200유로/㎡ 수준으로, 리스본의 절반 이하입니다. 또한 대학교와 IT기업이 많아 젊은층 비율이 높고, 교육·치안 수준이 우수하여 가족 단위 이민자에게도 적합한 곳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2. 아베이루(Aveiro) – 포르투갈의 베네치아, 항구 도시
아베이루는 운하와 색색의 보트가 유명한 해안 도시로, 관광지이면서 생활비가 크게 높지 않은 지역입니다. 최근 몇 년 간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졌지만, 아직까지 리스본이나 포르투 등에 비해 부동산 가격이 합리적입니다. 2025년 기준 평균 부동산 가격은 약 2,000유로/㎡ 수준이며, 해안 지역임에도 가격 상승 속도가 가파르지 않은 편입니다. 조용하면서 문화적으로 풍부한 환경을 선호하는 이민자들에게 특히 추천할 만합니다.
3. 코임브라(Coimbra) – 교육과 역사의 중심 도시

코임브라는 포르투갈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 도시로, 학생과 학자들이 많은 곳입니다.
도시 규모는 중간 정도지만, 교통 접근성이 좋아 리스본이나 포르투까지 2시간 내 이동이 가능합니다. 부동산 평균 가격은 약 1,800유로/㎡로 안정적이며, 임대 수익률도 꾸준히 유지되고 있습니다. 특히 의료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은퇴 이민자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4. 비제우(Viseu) – 내륙의 숨은 보석
비제우는 관광객이 적고, 현지 분위기가 강하게 남아 있는 내륙 도시입니다.
부동산 가격은 포르투갈 전국 평균보다 30% 이상 낮은 1,400유로/㎡ 수준으로, 매우 경제적인 편입니다. 공기도 깨끗하고 치안이 좋아 가족 단위 이민자나 은퇴자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대도시처럼 다양한 일자리 기회는 적지만, 조용한 삶과 저렴한 생활비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환경입니다.
포르투갈 부동산 시장의 현실적인 조언
포르투갈은 2020년대 펜데믹 이후 꾸준한 외국인과 은퇴자들의 유입으로 인해 부동산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은 저평가된 도시를 선점할 수 있는 마지막 시기라는 말이 도는 추세입니다. 부동산 구입 시에는 반드시 현지 공증인(Notário)과 법률 자문을 거쳐야 하며, 부동산 중개 수수료(약 5%)와 세금(IMT, 약 6~8%)도 미리 계산해서 준비해야합니다.
맺음말
리스본과 포르투는 여전히 매력적인 도시이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이 집중되어 가격이 상당히 많이 상승했습니다. 반면 브라가, 아베이루, 코임브라, 비제우, 베자와 같은 중소 도시는 저렴한 부동산 가격, 안정된 생활 환경, 현지 문화와의 조화라는 세 가지 장점을 동시에 제공합니다. 포르투갈 이민을 고려 중이라면, 이런 도시들을 옵션에 넣고 함께 비교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